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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알.쓸.사주 잡담

상관격인데 후질근한 거지꼴이다? 운을 제발로 걷어 차는 중.

by 효나맘 2023. 2. 22.

상관격에 대해 알아보자
상관격에 대해 알아보자.

 

 

남들에게 호불호 갈리든 말든 내 갈 길 가는 상관격

 

 

상관은 흉신이라지만, 적어도 상관격인 사람은 상관을 흉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길신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상관격이 상관을 잘 쓰냐 못 쓰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호불호는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역학 커뮤니티에서 자주 까이기도 하죠. 잘 쓰면 시대의 영웅이 되기도, 못 쓰면 그 동네 또라이 중 1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뭐 흔히, 사람이 좋은데 명식 까보니까 상관격이었다. 아니면 우리 상사가 개또라이인데 만세력 보니까 상관격이다. 그럴 줄 알았다. 등등 말이 정말 극반대예요. 그래서 더 매력적이죠.


집에서 개쭈구리면 기신운, 밖에 나가서 힘들어도 얻는게 많고 활동하면 용신운

 

우선은 이렇게 판별해보세요. 위의 제목처럼요. 왜 상관격은 나가야 할까요? 왜냐하면, 식신격 상관격 즉 이 식상들은 발산하는 에너지입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활동에 쓰고, 그걸 활용하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거예요. 그런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집에만 있음 되겠어요? 집에서 발산하는 식상 에너지는 가족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만 주거든요. 우선은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이렇게만 판단할게요, 상관격인데 히키코모리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그리고 상관격인데 밖에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좋은 시간 보내는 중이다. 이렇게요.



상관격은 100을 다 주지 않는다.

 

 

상관격은 에너지를 발산만 하지 않습니다. 이게 식신격과 좀 다른데요, 식신격은 좀 사람이 좋다고 할까요? 다 쏟아요. 우선은 보이는 이미지에 신경을 쓰기도 하고, 헌신적이에요. 그런데 상관격은요 다 쏟아야 되는 때에도 그러질 않아요. 왜냐하면 항상 if를 생각하거든요. 100%라고 치면 한 70~80%만 줘요. 조금 남겨놔요. 나중에 혹시 써먹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요. 그래서 항상 주머니가 있어요. 밖에서 에너지를 쓰고 온다 하더라도 집에 오면 주머니에 그 에너지를 좀 남겨와요. 뭘 주더라도, 내 주머니도 조금 챙겨요. 만약에 물불 안 가리는 그런 때라면, 항상 플랜 B를 만들어놔서 그것도 머릿속에 저장해 둬요. 아무튼 100% 내 에너지를 와장창 쏟진 않는다는 거예요.



사부작사부작 대는 상관격들

 

 

상관격은 발산한 에너지의 결과물도 가지고 다시 들어옵니다. 그래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걸 잘해요. 예를 들면요, 아로마캔들을 만드는 수업을 한다고 쳐볼게요. 그럼요 식신격은 그 수업에서 정말 예쁘고 완벽한 캔들을 만들어요. 엄청나게 뿌듯해하고요 사람들도 감탄해요. 선생님의 칭찬도 엄청 듣습니다. 근데 상관격은요, 예를 들면이에요, 100% 자기 마음에 들게 못 만들어요. 아니면 100% 완성하지 않아요. 그리고 일단은 수업시간에 그 정도로 끝내고 집에 가지고 와요. 그리고 집에서 그걸 가지고 더 꾸미던지, 아니면 다르게 만들어봐요. 아니면 인터넷으로 다르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봐요, 또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걸 가지고 다른 걸 해봐요. 아무튼 이렇게 1장에서 끝내지 않고 2장 3장을 해요. 그래서 재밌으면 그걸 또 자기 걸로 만듭니다. 자기만의 스타일로요. 그게 상관격이에요.

 

 

 

 

 

상관의 선입견들? 기신운인 애들

 

 

나대고 깝죽거리고 사람들을 깔아뭉개고 그런다고 하는데요, 그게 상관격인 사람들이 운이 안 좋고 마음속에 못된 심보가 그득할 때 그래요. 일단 기본적으로 상관격의 본질은 수기라고 하는데요, 물이 많다는 얘기가 아니고 똑똑한 빼어난의 秀입니다. 그러니까 우선은 제 잘난 맛에 살아가기도 하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대체적으론 호기심이 많아서 뭘 알려고 하는 성향이 강해요. 그러니 똑똑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사람들에게 못되기로 소문났다면, 그 사람은 격을 잘 못 쓰고 있는 거겠죠. 내가 만약에 상관격인데, 자꾸 남이 우스워 보이고 깔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내가 지금 운이 안 좋아서 그렇구나.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지.라고 스스로 도를 닦아야 해요.


운이 안 좋은데 지금을 어떻게 잘 이겨내야 할까요?



블링블링하게 살아야 해요. 일단은 좀 꾸미세요. 다이어트도 하고요, 멋집 맛집도 가보세요. 상관격은 편인 격과 마찬가지로 자꾸 세상을 봐야 합니다. 세상을 보고 자꾸 비교하고 당해야 돼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가져요. 자신의 쓰임새를 찾으세요. 혹시 꾸미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신다면, 막 화려하게 꾸밀 필요는 없어요. 어느 정도 늘 차려입으라는 거예요. 그리고, 일단 누가 만나자, 어디 가자고 하면 YES만 하세요. 

 

 

저도 상관격인데, 작년에 공부하느라 내내 집에 있었고 지금도 빈둥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생활이 아주 고루하고 힘드네요. 상관격들은 평범한 일상을 버티는 힘이 없으면 견디기 힘들어해요. 뭘 써야 돼요. 재성을 쓰던 인성을 쓰던, 생활에 그런 것들을 가미해 줘야 하루하루 재밌게 살 수 있어요. 

 

 

저도 이제 다이어트도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주말마다 여행도 다니고 하려고요. 제가 올해 상관상관대운에 들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도 하고, 공부했던 사주에 관해서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 촉으로는 아마 앞으로 엄청난 변화를 맞이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에너지를 여태 움츠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천간에 편관 2개가 있어서 맥을 못 추렸는데, 이제 상관상관대운에 들어서서 편관들을 아주 줘 패고 살아보려고요. 네, 상관합살, 그게 바로 접니다. 전에 공부했던 선생님께서 제가 이제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고삐를 잡고 뒤흔든다고 했거든요. 그래보려고요. 

 

 

 

상관격은 동정심이 많고 변덕도 심하고 그러면서 뚝심도 있고, 어느 때는 부드러웠다가 어느 때는 까칠했다가 아주 매력덩어리예요. 매력을 감추지 말고 뿜뿜 하면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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